에스더블유엠, 한성대·스마트라이드와 손잡고 교통약자 자율주행 실증 나선다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주)에스더블유엠(SWM.AI)은 지난 15일 한성대학교 상상관에서 한성대학교, 모빌리티 운영 플랫폼 전문기업 (주)스마트라이드와 '교통약자 이동성 개선을 위한 자율주행 차량 활용 실증 및 운영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지역 현안 문제해결'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세 기관은 휠체어 이용자,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율주행 차량을 활용한 이동 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실증 기반의 운영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실증 작업은 교통약자를 주요 대상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디지털 기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 이용자의 호출 및 탑승·하차 과정, 휠체어 및 보행보조기기 이용자의 승하차 환경, 예측하기 어려운 이용자 행동 패턴과 돌발 상황 등 다양한 현장 상황이 면밀히 검증될 예정이다.

일반 자율주행 실증 환경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다양한 '엣지케이스(Edge Case)'를 수집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의 안정성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함께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SWM.AI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차량과 핵심 기술을 제공하며, 교통약자 서비스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함께 참여하는 한성대학교는 서울RISE사업 내 교통약자 이동성 개선 연구를 총괄하며 서비스 모델 설계와 효과 검증 및 정책 제언을 수행하고, 스마트라이드는 자율주행 차량의 운영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운영 검증을 담당한다.

세 기관은 향후 실증 기반 구축, 교통약자 대상 자율주행 이동 서비스 시범 운영, 성과 분석 및 확산 모델 수립의 단계로 사업을 추진한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 인프라 표준 모델을 마련하고 향후 후속 사업 및 지역 확산 가능성도 폭넓게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SWM.AI는 2005년 설립 이후 20년간 축적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해온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이다. 서울 강남 일대에서 로보택시 유상운송 서비스를 운영하며 실도로 기반 자율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의 약 78%가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엔비디아, 레노버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차세대 자율주행 컴퓨팅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며 기술 경쟁력을 크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